제 취향이라는 것 정말 변하지 않는구나라는 걸 최근 재확인하였습니다.
캐릭터 쪽으로는 '금발 미소년'을 이십년간 좋아해왔고, 음악은-여러 장르를 좋아하지만-박자가 빠르고 신나는 음악을 특히 좋아합니다. 그래서 신시사이저 위주 전자음악 (주로 일렉트로니카 중 트랜스 계열) 쪽도 매우 좋아하지요. 제가 I've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도 잘 생각해보니 멋지고 예쁜 트랜스 음악이라 그렇더라고요.
여러 애니 중에서 제 취향의 캐릭터와 음악을 동시에 수반(?)하는 애니는 그래비테이션인데, 해당 애니의 세구치 토마를 (영미권 팬페이지를 만들었던 적이 있을 만큼)무지 무지 좋아하고, 그래비테이션 OVA 삽입곡인 Shining Collection을 완전 좋아합니다.
그리고 제 안에서 멋진 음악으로는 프리덤 전용곡...meteor와 vestige가 있습니다. 뻔할 뻔자의 연출에 들어간 음악이지만 제 눈과 귀에는 멋졌습니다. 하지만 아무리 멋지더라도 너무 많이 들으면 질리게 되는지라 meteor와 vestige는 생각나면 가끔 듣는 정도의 수준이예요.
반면, 제가 왠간히 무한 반복을 해서 들어도 들어도 들어도 (...) 잘 질리지 않는 노래로 Mad Soldiers의 anti nostalgic (그래비테이션 삽입곡) 및 하나 더 추가해본다면 LAZY KNACK의 夏の夜の夢 (D.N.Angel 드라마 CD 이미지송)입니다. 전자는 따뜻한 편이고 후자는 시원한 편인데, 두 노래다 서정적이면서 은근히 비트가 빠릅니다.
위에 나열한 모든 노래들은 2000년 대 초기 부터 들어서 아직도 듣고 있는 음악들인데, 최근...정말 최근...이랄까 몇 일전에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.
전 이 공통점을 발견하고 제자신에게 질린다고 해야하나 소름끼친다고 해야하나... 내 취향은 정말 확고하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 20대때 알게 된 노래를 이렇게 뒤늦게 왜 30되서야 공통점을 찾은 건지...참;;
그래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 해보았습니다. "DA"라고요.
"DA"라는 글자만 보면 아실분 들은 다 아시겠지만, 그분 맞습니다.
세구치 토마의 진짜 레알 모델 아사쿠라 다이스케 浅倉大介 상 (위에 나열한 Shining Collection, meteor, vestige 및 anti nostalgic를 작곡하고, LAZY KNACK을 프로듀스 한 분) 입니다.
다이짱이 만든 음악이 제 취향이란 걸 알게 되니 지금까지 이해가 안 됐던 것을 알겠더라고요. TMR의 목소리나 노래스타일이 분명히 제 취향이 아닌데 왜 meteor와 vestige (이외 많은 TMR의 노래) 같은 걸 좋아하나...라는 궁금점이라던지...;;;;;;;;;;;;;;;;;;;;
암튼, 토마빠가 이제서야 레알 모델을 알게 되다니...토마빠 자격 없음을 느낍니다;
(밑에는 사랑스러운 다이짱의 Orange Tea Time입니다!)
+잘 생각해보니까 TOKYO-ROX님의 바이스 동인지에도 다이짱이 나왔던 것 같...
(확인해보니 나왔군요. ...지금까지 왜 다이짱을 모르고 살았는지...ㅡ.ㅡ;)